종교학 영화 감상문(섀도우랜드)

소개글

종교학시간에 영화감상문을 숙제로 내주셨다. 섀도우랜드, 이름만큼이나 참 어렵고 심오한 영화였다. 죽음을 앞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고민이 주된 내용이다. 꽤나 종교적인 내용이지만 가슴을 저리게 하는 대사들도 많은 영화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섀도우 랜드>
줄거리
옥스퍼드대 교수인 루이스는 작가로서의 명망이 높은 독신남이다. 그의 친구들은 동화를 끄적이는 루이스에 대해 이해를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의 형 워니는 루이스를 잘 이해해주는 친구인 것 같다. 루이스에게 오는 독자의 편지중엔 미국의 시인 조이 그래셤의 편지도 있다. 어느날 조이 그래셤이 영국으로 오게 돼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전형적인 영국남자인 루이스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고, 직선적인 조이는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커플처럼 보인다. 하지만 루이스에게서 찾아볼수 없는 솔직한 매력에 루이스도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조이는 미국에 남편이 있으며, 조이의 옆에는 루이스의 동화를 매우 좋아하는 아들, 더글러스가 있다. 크리스마스에 루이스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조이는 자신이 집을 떠나 영국을 떠도는 이유를 말한다. 그녀의 남편 빌이 다른여자와 바람이 나서 이혼을 요구했고, 조이는 그러한 현실에서 도피하러 영국을 온것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누는 대화속에서 조이와 루이스는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 조이는 다시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루이스는 계속해서 강연을 갖고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논쟁을 하는 일상속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러다 조이는 남편과 이혼을 하고 런던에 정착하기 위해 돌아온다. 루이스는 그녀의 집을 방문해 자신은 그녀의 친구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런던에 정착하기 위해 시민권을 얻어야 하는 그녀을 위해 ‘위장결혼’을 결심한다.

<중 략>

하나님이 고통마져도 깨달을을 주기위한 선물이라고 여긴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미 어릴때 부처님이 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랄가?
아무튼 아무생각 없이 봤다면 이 영화는 느지막이 시작된 루이스와 조이의 애절한 로맨스쯤으로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 이면의 고통에 대한 문제, 기독교,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에 따라 쫒아가다보니 더 영화를 깊이있게 볼 수 있었던것 같다. 내가 겪어 왔던 고통도 지금의 조그만 행복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난 싶다. 고통이 사람을 견고하게 만든다는건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참고 자료

고통의 문제 C.S. 루이스(작가) /저 이종태 역 /홍성사/ 2002.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