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서받지 못한자의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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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서받지 못한자의 감상평과 미국 서부극의 배경과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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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이라는 장르가 지금의 대중에게 주는 느낌은 사실 식상한 면이 없지 않다. 미국의 개척시대에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말안장에는 긴 장총을 소지한 채 현상금을 쫓아 광활하고 신비한 미대륙을 달리는 모습이 과연 우리대중에게 얼마나 어필을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의 나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영화가 이토록 헐리우드에서 장수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제작하고 주연까지 한 『용서받지 못한 자(1992)』에 대한 감상평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서부극의 특성도 한번 생각해 보겠다.
보통 서부극을 떠올리면 우리는 몇 가지 고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먼저 너무나도 분명하게 선을 긋는 선과악의 대립구도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 선과악의 대립구도는 사실 백인과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주인공은 당연히 백인남성이고 그는 언제나 초인적인 능력으로 악당이 만들어 놓은 함정을 헤쳐 나오고 그들을 응징한다. 이것은 권선징악적 요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굉장히 냉철하지만 어린아이와 여자에게만은 그렇지 못하다. 그는 어린아이와 여자에게는 관대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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