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아바타>

소개글

영화 <아바타>를 보고나서 줄거리 함께 소감을 작성한 감상문이다. (총 5페이지)

목차

1. 들어가면서
2. 줄거리
3. 영화를 보고 느낀 점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언어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판도라의 토착 종족만을 위한 언어를 만들었다. 언어학자 폴 프롬머는 13개월 만에 나비족의 언어를 탄생시켰고, 그것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배우들을 가르쳤다. 판도라라는 미지의 공간에 서식하는 생물체와 나비인들의 언어가 볼거리다. 특히 물과 땅, 하늘을 통틀어 하나의 생태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한 점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아바타>는 세계관에 주목한 영화다. 나비 인들은 판도라 전체의 생태계와 연결돼 있다. 인간처럼 말로만 자연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가슴으로 자연을 느낀다. 맹수에게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제이크를 구해주고 나서 네이티리가 한 말이다. 네이티리는 죽어 가는 맹수를 포근히 감싸며 고통을 줄여주면서 신의 품으로 갈 것이라는 위로한다. 그리고 그 생명을 자신이 이어받겠노라고 약속한다. 마치 종교의식을 보는 듯했지만, 사실은 생명에 대한 존중이다. 판도라 별의 나비족이 지구의 인간과 같은 지위에 있다면 동식물이 제공하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셈이다. 인간은 자연의 소비를 당연시하는데, 나비 족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헐리우드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에서 보여준 공존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궁금한 것은 카메론 감독이 보여준 미래상과 아바타의 미래상이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바타>의 미래상 역시 자원이 고갈되고 전쟁이 끊이지 않지만, 약자들이 힘을 합해 자신들을 위협하는 거대한 적으로부터 땅을 지킬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
2. 줄거리
배경은 서기 22세기 중엽이다. 인간들은 판도라라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언옵타늄`이라는 고가의 광물을 발견, 채굴하면서 판도라에 기지를 짓고 개척한다. 그러던 중 인간들은 판도라에 나비라는 인간과 비슷한 정도의 고등지능을 가진 토착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토착민들은 기술이 매우 원시적이여서 인간에게 그리 위협이 되지 않았으며 고등 지능이 있어 인간들은 그들의 DNA와 인간의 DN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생명체인 `아바타`를 만든다. 인간들은 아바타와 연결해주는 기계에 탑승해 아바타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으며, 아바타는 자신과 꼭 맞는 DNA를 가진 인간이 컨트롤 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식물상태에 있다. 인간들은 이렇게 조종 가능한 아바타의 신체로 나비들에게 접근한다. 그들과 같게 생기면 더 친밀감이 든다는 생각 하에 진행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토착민과 인간의 사고는 완전히 달랐다. 인간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지만, 나비들은 자연을 존경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개발을 위해 산림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본 나비들은 인간들을 멀리한다.

참고 자료

아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