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J. S. 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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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압제는 정치에 의해서 뿐 아니라 사회에 의해서도 가능하다.
사회적 전제는 정치적 압제와 같이 형벌에 의해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훨씬 더 일상생활의 내부까지 침입하여 인간의 영혼까지 노예화 시킬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1806.5.20-1873.5.7)
생애
영국의 철학자, 정치이론가, 정치경제학자이다. 고전 자유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벤담에 의해 발전된 공리주의의 대표적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이었으며 어렸을 때부터 엄격한 조기영재교육을 받았다. 세 살에 그리스어를 배워 여덟 살에는 이솝우화와 크세노폰의 아나바시스 및 헤호도토스의 저작 모두와 그 외 그리스 철학자들의 저작을 탐독한다. 여덟 살부터 라틴어와 기하, 대수학 등을 배웠다. 12살 때는 논리학을 배우기 시작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을 원어로 읽었으며 13살 때에는 아버지인 제임스 밀과 아담스미스 그리고 데이비드 리카도와 함께 정치 경제학을 연구하였다. 14살 무렵 파리에 머물면서 벤담의 가족, 세이, 여러 자유주의사상가들을 만난다.
그러나 그는 고도의 학문적 연구 탓인지, 스무 살 무렵 우울증에 걸린다. 이 때 그는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를 읽으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 후 그는 감성을 경시하고 이성을 중시하는 공리주의에 의문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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