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투쟁 소감
- 최초 등록일
- 2010.12.24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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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투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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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학년에서 유일하게 가게 된 10.10 상경투쟁. 투쟁 바로 전날 밤에 동맹휴업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되어 남다른 투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 교수님 수업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른 아이들은 수업을 듣는 동안 나는 투쟁을 하는 만큼, 그에 맞은 투쟁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올해 초에 있었던 3.28 투쟁에 이어 두 번째 가게 된 이번 투쟁의 슬로건은 크게 ‘일제 고사 반대, 등록금 인하, TO확보’, 이 세 가지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 투쟁은 우리 교대와 별로 상관없는 투쟁이라고 하면서 왜 가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난 내가 지금 소속해있는 교대와 크게 상관이 없는 문제라도, 앞으로 미래의 교사가 될 교육자로서 교육과 관련된 문제라면 기꺼이 참가할 의향이 있었다.
오전 11시에 학교 내의 대학본부 앞에서, ○○ 교육대학교 차장님과 학생들의 대화의 장이 열렸다. 그들은 학교 내의 문제점과 그 해결점의 모색을 위해 장시간 토론하였다. 그 후, 오후 1시 30분, 우리는 버스를 타고 상경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청계천 광장으로 향했다. 동맹휴업이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림잡아 100명이 넘는 공주교대 학우들이 함께 하였다. 이들은 같은 목적과 소신을 지닌 동지들로 나의 마음을 든든하게 보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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