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과 조형물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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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물과 조형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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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울의 이미지를 가꾸려는 노력은 1980년대 초반 올림픽이란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면서 본격화되었다. 1970년대까지 개발우선정책에 밀려난 도시미관의 정비를 위하여 재개발이 서둘러지고 아파트 건설 붐과 함께 삭막한 도심을 미술품으로 치장하려는 법안이 시행되었다. 더불어 우리는 환경미술 혹은 조각공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접하게 되었고 새로 들어서는 빌딩에는 조각 작품이 덧붙여졌다. 작품들은 예술진흥과 도시 미화의 명분 아래 점차 도심의 생활공간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인간은 도시공간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 공간에서 인위적인 환경이 형성된다. 인간은 환경 속에 더불어 살면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도시인구가 증가되고 도시의 구조나 기능이 복잡해짐에 따라 도시환경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도시의 환경요소의 양과 질은 도시의 기능과 도시인의 생활 속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더욱이 도시의 시각 환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미지게 전달되어 생활환경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 세계의 대도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근 반세기 만에 바로 국제주의 양식 아닌 양식으로 뒤덮여 버렸고, 사람들은 비인간적이고 인본주의의 환경이 파괴된 도시 한 가운데 서게 되었다. 그것은 시민들의 합의나 논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거세게 밀어닥친 서양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시스템과 그 하부구조로 전락한 문화적 가치관의 실종을 의미한다. 뒤늦게 사람들은 단조로움이나, 도시의 버려진 공간들을 미화하기 시작하였다. 때로는 건축 환경의 불충분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서, 때로는 충분한 질의 건축물이나 도시공간이라 하더라도 이를 더 훌륭히 떠받들고 고양시키기 위해서 옥 내외에 환경미술을 등장시켰던 것이다. 여기에서는 건축이나 도시 속에 미약한 부분을 미술품이 보완한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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