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최대행복원칙
- 최초 등록일
- 2010.12.03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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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원 정치철학 시간에 정의란 무엇인가의 각 장을 자신의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토론하는 연습을 매주 했습니다...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일관된 관점으로 코멘트 한 내용이므로 토론수업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1. 구명 보트사건
2. 벤담 - 거지를 한 곳에 몰아넣기
3. 밀 - 벤담의 ‘최대 행복’ 원칙에 대한 두 가지 반박
※ 생각의 정리
본문내용
1. 구명 보트사건
4명이 탄 작은 구명보트가 표류했다. 여러 해를 고통 속에 버티다가 병이 난 파커(잡무를 보는 고아)를 죽여 세 남자는 그 아이의 살과 피로 연명했다. 과연 그 남자아이를 죽이는 것은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행위인가?
파커가 죽음으로 얻은 이익이 희생보다 정말 컸나?
희생
이익
한명의 목숨, 살인에 반대하는 기준 약화,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성향 증가, 배에서 일할 사환 구하기 어려움
3명의 목숨, 그 가족과 친지들의 기쁨과 행복
설사 그 이익이 희생이라는 비용보다 더 크다 해도 인간의 존엄성을 위반한 것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만약 그 남자아이를 죽인 행위가 도덕적 분노를 살 만한 행위라면, 두 번째 반박이 더 적절하다. 이 반박은 옳은 행위를 한다는 것은 단지 결과를, 즉 비용과 이익을 계산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도덕은 그 이상을 내포한다.
정의를 이해하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
어떤 행위의 도덕성은 전적으로 그것이 초래하는 결과에 달렸는가? (결과론)
의무와 권리에는 사회적 결과를 떠나 존중되어야 할 것들이 있는가? (의무론)
☞ 나의 생각
의무와 권리에는 사회적 결과를 떠나 존중되어야 할 것들이 전제되어 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의무론적 윤리설의 한계- 즉, 가치들이 충돌할 때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는 문제점- 로 인해 결과론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따라서 인간이 이성으로 지각할 수 있는 기본적 덕목이 전제된 상황에서의 공리주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위 구명보트 상황에서 파커를 죽이지 않고 자연사한 그의 시체를 먹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그를 죽인 행위는 기본적 덕목을 침해한 것이므로 비용과 이익의 계산 여부를 떠나 바람직한 판단이 아니다. 따라서 나는 양쪽의 상반된 시각을 절충한 직관적 공리주의를 지지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