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거지
- 최초 등록일
- 2010.11.15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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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자와 거지에 대한 일괄적인 내용보다
왕이된 거지와 거지가 된 왕중 누가 더 행복할까?하는 내용이 더큽니다.
한마디로 책내용보다는 주관적인 생각이 더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제 결론은 거지가 된 왕이 더행복하다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왕이 된 거지와 거지가 된 왕 중에 누가 더 행복 할까? 하는 질문을 던져 주셨을 때 나는 하늘을 지붕 삼아 자유롭게 살아가는 거지와 부, 명예, 권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왕 중에 누가 더 행복할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가 생각이 났다.
이 책의 제목대로 주요 등장인물은 왕자와 거지다. 그리고 이 책은 잘 알고 있듯이, 이 둘이 서로 신분을 바꿔 왕자는 거지 행세를, 거지는 왕자 행세를 하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이 둘의 차이는 바로 왕자의 탄생과 거지의 탄생 부분에서부터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작가는 그 둘을 매우 대조적으로 묘사한다. 그 광경은 대강 이렇다.
"먼 옛날 16세기가 중반부에 접어들던 무렵, 런던의 어느 가을날에 캔티라는 가난한 집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집에서는 아무도 원치 않은 아기였다. 같은 날 잉글랜드에서 또 한 명의 사내아이가 부유한 튜더 가문에서 태어났으니, 이는 집안 전체가 원하는 아이였다.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그를 원했다. 이 아이를 갈망하고 소망하며 신에게 간구하던 백성들은, 실제로 그가 탄생하자 좋아서 거의 미칠 지경이 되었다.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끼리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울음을 터뜨렸다. 모든 이들이 일손을 놓은 채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잔치를 열어 춤추고 노래하며 얼큰히 취했는데, 그러기를 며칠 밤낮이나 계속했다. 낮이면 런던은 집집마다 발코니와 지붕에 현수막이 너울거리고, 화려한 행렬이 통과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밤이 되면 길모퉁이마다 커다란 화롯불을 피우고, 흥이 오른 사람들이 그 주변을 돌며 볼거리를 만들었다. 잉글랜드 전역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 즉 웨일스의 왕자 에드워드 튜더를 빼놓고는 할 얘기가 없었으나, 정작 당사자인 아기는 그와 같은 야단법석은 까맣게 모른 채 비단과 공단에 감싸여 있었고, 고귀한 영주와 귀부인들이 자신을 돌본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으며 관심 또한 없었다. 그러나 또 다른 아기, 꾀죄죄한 헝겊에 감싸인 톰 캔티에 대해서는, 가난한 거지 일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화제 삼지 않았다. 그가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그는 이미 집안의 고민거리였다."
참고 자료
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