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 최초 등록일
- 2010.11.13
- 최종 저작일
- 2009.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을 읽고
수업과제로 낸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6월 발행된 5만원권의 모델로 신사임당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일부 여성단체들이 신사임당의 ‘가부장적 현모양처’의 이미지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측은 신사임당이 화가로 인정받으며 전문적인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면서도 율곡 이이를 키워낸 모습에서 현대 여성들이 참고할 만한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동기를 밝혔다. 일명 ‘슈퍼우먼’, ‘워킹맘’을 요구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여성들에게 신사임당은 엄마로서, 직업을 가진 사회인으로서의 여성의 바람직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사임당’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어느 쪽일까? 아마 대부분이 ’현모양처’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 책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신사임당이다. 익숙한 이름이기에 내가 잘 아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겠거니 하고 책장을 넘겼지만 그 속에서 내게는 낯선 그녀를 만났다.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지닌 눈물 많은 여성이면서도 자신이 죽은 뒤에도 남편에게 재혼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당찬 여성. 재혼과 첩을 들이는 것을 당연시했던 조선시대의 아내가 한 말치고는 참으로 당돌하지 않은가. 또한 신사임당은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 뒤에 천부적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이처럼 굳이 아들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될 만한 그녀가 우리에게는 아들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