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음소, 국어 음절, 국어 조음, 국어 억양, 국어 운율, 국어 유음탈락, 국어 움라우트, 국어 사이시옷, 국어 구개음화 분석(국어, 음소, 음절, 조음, 억양, 운율, 유음탈락, 움라우트, 사이시옷, 구개음화)

소개글

국어 음소, 국어 음절, 국어 조음, 국어 억양, 국어 운율, 국어 유음탈락, 국어 움라우트, 국어 사이시옷, 국어 구개음화 분석

목차

Ⅰ. 국어 음소
1. 음소와 이음
1) 음소(phoneme)
2) 이음(allophone)
2. 최소대립쌍(minimal pair)
3. 자유변이(free variation)
4. 상보적 분포(complementary distribution)
5. 음적 유사성(phonetic similarity)

Ⅱ. 국어 음절

Ⅲ. 국어 조음
1. 조음위치
1) 조음자
2) 조음점
2. 조음방법(manner of articulation)
1) 파열음(plosive), 페쇄음(stop)
2) 마찰음(fricative)
3) 파찰음(affricate)
4) 비음(nasal)/ 구강음(oral): 접착
5) 유음(liquid): 접착

Ⅳ. 국어 억양

Ⅴ. 국어 운율
1. 음의 높낮이
2. 음의 길이
3. 음의 세기

Ⅵ. 국어 유음탈락

Ⅶ. 국어 움라우트

Ⅷ. 국어 사이시옷
1. 음운론적 설명
2. 문법적 설명
3. 의미론적 설명

Ⅸ. 국어 구개음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음운론에서는 여태껏 분명하지 않았던 음절과 모라의 음운론 내에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음절의 경우, 음절이 음운론적 실체를 가진 단위인지, 음절의 내부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 지, 음절구조는 예견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심층적인 분석을 해오고 있다.
우선 음절화와 관련하여 한국어의 음절구조를 살펴보자. 음절의 내부구조에 관하여 여러 가지 주장이 있어왔다. 최근 모라음운론(Moraic Phonology, Hyman 1985;Hayes 1989; McCarthy and Prince 1986, 1990)에서는 Vergnaud and Halle(1978), Selkirk(1982)과 Levin(1985)의 X-층렬이론에서 설정했던 음절의 구성성분인 두음(onset), 음절핵(nucleus), 말음(coda), 운모(rhyme)과 골격(skeleton)을 제외하고 있다. 한국어의 경우 단지 모음만 모라(μ)로 표시된다. 한국어의 음절구조는 두음과 말음에 최대한 하나의 자음만 허용하기 때문에, 음절화는 분절음의 연쇄가 자음인지 모음인지에 따라 쉽게 예견할 수 있다. Kang(1992a)은 다음과 같은 음절구조규칙(Syllable Structure Algorithm)을 주장했다:

(1) ㄱ. μ-두기 ㄴ. σ-두기 ㄷ. 두음규칙(Onset Rule)
μ σ σ
∣ ∣ /∣
[-cons] μ / μ
∣ /
[-cons] [+cons]

ㄹ. 말음규칙(Coda Rule) ㅁ.이중모음 형성(Diphthong Formation)
σ σ σ
∣ ∣ ∣
μ μ μ
\ ∣ ∣
[+cons] [-cons] [-cons]

위의 음절구조규칙은 일반 음운규칙과 서로 외재적순서가 정해진 독자적인 규칙이 아니다. 분절음은 다음의 순서로 음절에 사상된다. 첫째, 모라두기에 의해 모라(μ)는 모음[-cons]과 연결된다. 둘째, 음절두기에 의해 모라는 음절마디(σ)로 연결된다. 셋째, 모음 앞에 일어나는 자음은 두음규칙(Onset Rule)에 의해 음절마디로 접속된다. 이것은 두음최대법칙의 결과이다. 넷째, 모음 다음에 나타나는 자음은 말음규칙(Coda Rule)에 의해 선행하는 모라로 접속되어 말음에 실현된다. 한국어의 이중모음은 기저에서 두 단모음의 연속이다. 따라서 이중모음화는 첫 번째 모음 [-cons]의 음절마디의 연결선을 삭제한(delink) 후, (1ㅁ)에 예시된 것처럼 μ를 뒤에 오는 σ로 다시 연결한다. 재음절화는 (1ㄷ)의 두음규칙이 후어휘부에서 다시 적용된 결과이다. 이렇게 음절화가 일어나고 난 후 남아있는 분절음은 고립분절음소거(Stray Erasure)에 의해 삭제되거나, 무표모음(ɨ, ə)이 삽입되어 음절화된다.
음절화에 대한 최근 연구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절정보가 어휘부에서부터 기재되는가(van der Hulst 1984, Ahn 1985, Oh 1993), 아니면 음절은 운율성분이 정해지고 난 다음 그 안에서 처음으로 음절이 세워지는가? 전자의 경우 음절은 단어형성 시 첨가되는 접사에 따라 음절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재음절화가 계속 일어나야 한다. 후자는 재음절화의 빈도가 줄어들고, 운율성분사이에서만 재음절화가 일어난다.

참고 자료

금주필 - 17·8세기 국어의 구개음화와 관련 음운현상에 대한 통시론적 연구, 박사학위 논문, 서울대, 1994
강옥미 - 위치마디의 내부구조 : ᄃ- 구개음화, ᄀ-구개음화, 움라우트와 위치동화를 중심으로, 국어학24, 국어학회, 1994
김완진 - 음운변화와 음소의 분포, 진단학보 38, 1974
배주채 - 음절말자음과 어간말자음의 음운론, 국어연구 91, 1989
유만근 - 자음의 조음, 제1회 음성학 학술대회 자료집 대한음성학회, 한길문화사, 1994
최임식 - 사이 ‘ᄉ’의 통시음운론적 해석, 어문학 10, 탑출판사,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