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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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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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는 화소의 개념으로 교재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서사명제들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상위의 단위이다. 최소한의 플롯이라고도 할 수 있다. 행위자와 서술자로 구성된 하나의 서사명제가 여러 개 결합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또 다시 다른 안정된 상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시퀀스는 다섯 개의 서사명제를 필요로 한다.
…「무녀도」는 화자가 자신의 집에 있는 그림 ‘무녀도’에 관련하여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액자식 구성으로 서술하고 있는 소설이다. 시퀀스 분석은 액자 밖의 이야기가 아니라 액자 속 이야기에 적용하여 분석해보았다. 내가 분석한 ‘무녀도’는 7개의 시퀀스로 구성된 텍스트이다.

[시퀀스1]
(서사명제①) 무녀 모화와 그녀의 딸 낭이는 도깨비굴 같이 낡고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다.
모화에게는 낭이 외에도 사생아 욱이가 있다.
(서사명제②) 남달리 총명했던 욱이를 아는 사람을 통해 절로 보내지만 모화는 욱이가 어느 절로 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서사명제③) 이로 인해 낭이는 욱이를 찾다가 앓게 되고 귀가 먹어버리는 불안정한 상태가 발생한다.
(서사명제④) 후에 낭이는 모화에게 욱이가 어디로 갔냐고 물어보지만 모화는 그저 공부하러 큰 절에 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서사명제⑤) 모화와 낭이는 욱이가 절로 간 것으로 알고 지내고 다시 일시적 안정상태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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