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온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29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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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온다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보라빛 소가 되어라`이다. 당신은 보라빛 소를 본 적이 있는가? 보았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겠는가?
소라는 것을 직접 볼 기회가 드문 도시인들, 차를 타고 가다가 소떼를 만나면 얼마나 흥분하게 될까. 막상 20분 이상 그 광경이 계속 된다면 "이제 소는 보기도 싫다, 보기만 해도 냄새나는 것 같다."라는 짜증나는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다. 그 때 보라색 소가 나타난다면? 아마도 좌석에서 폴짝 일어나 입을 딱 벌리고 쳐다보면서 저것이 외계에서 온 괴물인가 머리가 쭈뼛하거나, 페인트를 뒤집어쓴 소인가 하며 웃음을 터트리지 않겠는가.
세스 고딘은 책에서 광고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의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해 보았다. 최근 한달간 본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었던가.. 정말 놀랍게도 나는 단 하나의 광고만 기억하고 있었다. 얼마전에 신문을 읽는데 어디서 세제냄새가 폴폴 나는 것이었다. 나는 누가 청소를 하나 하며 무심코 신문을 읽어갔는데 점점 갈수록 냄새가 진해지는 것이 아닌가.. 내가 세제를 엎었나 하며 바닥을 내려다 보기도 했고 입고 있던 옷의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으나 모든 것이 정상이었다. 잠시 후 페이지를 넘긴 나는 그야말로 박장대소하였다. 신문의 한페이지 전체에 티나터나 파마머리처럼 파란 세제거품을 머리에 뒤집어쓴 애기가 방긋 웃고 있고 세제냄새는 바로 그 신문 광고에서 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세스고딘 보라빛 소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