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신라 하대 김헌창 난의 정치적 성격과 재지세력

소개글

한국고대사 리포트 자료.
신라 하대 김헌창 난의 정치적 성격과 재지 세력.

목차

新羅 下代 金憲昌 亂의 정치적 性格과 在地勢力

1. 머리말
2. 김헌창 난의 정치적 성격
3. 진주지역(晉州地域) 재지세력(在地勢力)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신라(新羅) 헌덕왕(憲德王) 14년에 일어난 김헌창의 난은 하대에 빈번했던 반란 가운데서도 최대의 것으로서 정치사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원성왕계(元聖王系) 왕통의 성립과 그 이후의 왕위 교체를 해명함에 있어서나 신라 하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 및 군사제도의 허실, 나아가 흥덕왕계(興德王系) 정치개혁을 다루는 과정에서 거의 빠짐없이 김헌창의 난이 조명되고 있다.
김헌창이 일으킨 반란의 목적은 단순한 왕위 계승을 위해서였거나 왕좌의 탈취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신라를 분할하여 반도의 서남지역에 새 왕국을 건설하려는 데 있었다고 본다. 물론 여기에서 신라의 차대(差待)에서 온 구(舊) 백제계(百濟系)의 지역적 정서가 그 기반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김헌창에 이어 그의 아들 범문(梵文)도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들 부자가 일으킨 반란 가운데서 드러난 지역성은 반란이 진압된 후 중앙정부의 강력한 통제하에서 한동안 잠복해 있다가 70년을 경과하여 다시 크게 대두된다. 후삼국의 성립은 바로 그러한 지역적 성향위에서 가능했던 것이라 본다. 여기에서는 김헌창 난의 동기와 반란의 배경 속에서 지역적 성향을 재검토하고, 그 성격을 알아보고자 4편의 논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2. 김헌창 난의 정치적 성격
나말여초는 골품체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사회로의 모색과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지세력의 사회․정치적 성장의 계기를 중앙과 지방의 관점이라는 두 측면을 동시에 고려할 때 당시 실상에 보다 바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중앙의 정치적 변화에서 9세기 초 이후 지방 사회 변화의 계기를 찾을 수 있겠다. 신라 혜공왕대(惠恭王代)는 정치권력구조 상에서 볼 때 진골귀족들 간의 왕위를 둘러싼 권력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시기이다. 8세기 말부터 왕권과 진골귀족간의 충돌과 나아가 진골귀족 상호간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진골 귀족들이 사병(私兵)을 길러 서로 다투게 되면서 자연히 민(民)에 대한 가혹한 수탈로 이어졌으며, 정치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黃善榮,「新羅 下代 金憲昌 亂의 性格」『釜山史學』, 釜山史學會, 1998.
․ 박용국,「新羅 憲德王代 金憲昌의 亂과 晋州地域」『退溪學과 韓國文化』,
慶北大學校 退溪硏究所, 2005.
․ 李基東,「新羅下代의 王位繼承과 政治過程」『歷史學報』, 歷史學會, 1980.
․ 金東洙,「新羅 憲德․興德王代의 改革政治」『韓國史硏究』, 韓國史硏究會,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