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 원숭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0.18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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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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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짐승이라거나 짐승 같은 놈이라고 말을 한다면 우린 모욕을 느낀다. 어쩌면 그날 하루정도는 분해서 씩씩거리다 잠이 들지도 모른다.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위엄을 갖추지 못했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전혀 인간답지 않은 게 당신이다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사람인 나를 동물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적어도 이는 만국공통일 것이다. 설사 우리가 원숭이에서 진화하였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말이다. 내안에 동물과 동일한 본능이 있음을 알고 있더라고 나와 원숭이가 동일하다고 보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상당히 도발적이다. 동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을 새로운 인종, 즉, 영장류에서 가장 특이한 <털없는 원숭이>라 말하고 동물학적 시각에서 인간을 탐구한다. 이에 인간은 영장류의 변종일 뿐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저자는 철저히 동물학적 관점에서 인간을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1967년에 발간된 이 책은 바로 이 점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켰다. 일부의 지역에서는 이 책이 판매금지 당했으며 교황청은 분노했다. 인간을 고귀한 신의 창조물로 보는 신학적 세계관에서 인간을 원숭이의 변종으로 보는 저자의 서술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가 `호모사피엔스` 라는 괴상한 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그것이 다른 영장류의 표본과는 전혀 다른 두드러진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당장 알아보았다. 이 특징은 털없는 벌거숭이 피부였고, 그래서 나는 동물학자로서 그 생물을 `털없는 원숭이` 라고 이름 지었다. 그 후 우리는 그 생물에게 적당한 이름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직립한 원숭이, 연장을 만드는 원숭이, 영리한 원숭이, 텃세권을 가진 원숭이 등 어떤 이름을 붙여도 좋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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