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 신상전편 제4당거신상기 제5허부상덕기

소개글

신상전편 제4당거신상기 제5허부상덕기의 한문 및 한글번역

목차

제4당거신상기
제5허부상덕기

본문내용

가령 사람에 이 재주와 기량이 있으나 기이한 형체가 있고 또한 크게 공적으로 해서 나의 사심이 없으면 복은 한 몸과 한 집안에 덮을 뿐만 아니라 큰 임금과 적자[백성] 또한 복을 입게 된다.
人之德器, 顧不重哉?
인지덕기 고부중재?
사람의 덕과 그릇을 중요하게 돌아보지 않겠는가?

出其下者 無足評。
출기하자 무족평
덕기가 관중의 아래로 나오면 평가하기에도 부족하다.
德器不及夷吾者，無足論相矣。
덕기불급이오자 무족론상의.
덕과 그릇이 관중에도 못 미치면 상을 논의하기에도 부족하다.
《風鑒》云：上貴之人方入相，中下之人豈可評?
풍감운 상귀지인방입상 중하지인기가평?
풍감에서 말하길 ‘최상의 귀한 사람이 관상의 논의에 들어갈 수 있으나, 중간이나 하급의 사람을 어찌 평가하겠는가?’
成和子云：南北路頭多少人，上士吾方與論評。
성화자운 남북로두다소인 상사오방여론평.
성화자가 말하길 남북의 길에는 다소의 사람이 있으니 최상의 선비는 내가 더불어 논평할 수 있다.
秘訣云：<麻衣>曰：形骸局促，作事畏縮; 器宇軒昂．一生快順。
비결운 마의왈 형해국촉 작사외축. 기우헌앙 일생쾌순.
비결에서 말하길 ‘마의신상에서 말하길 형체와 국량이 좁으면 일을 함에 두려워 움추린다. 그릇이 크고 훌륭하면 일생이 상쾌하고 순조롭다.’
夫軒昂者，抱致遠之資。
부헌앙자 포치원지자.
헌앙이란 멀리 가는 자질을 포함함이다.
局促者, 顯卑瑣之態。
국촉자 현비쇄지태.
국촉이란 비천하고 자질구레한 모습을 드러냄이다.
人品已定、貴賤已殊，無足評論固宜。
인품이정 귀천이수 무족평론고의.
사람의 품격은 이미 결정되며 귀함과 천함이 이미 나눠지니 진실로 그러함을 평가하고 논의하기에 부족하다.

福若水兮德若器.
복약수혜덕약기
복은 물과 같고 덕은 그릇과 같다.
德隨器付。
덕수기부.
덕은 그릇을 따라서 붙는다.
《玉管訣》云：雖然論相而論福，尤必觀器而知德。
옥관결운 수연론상이논복 우필관기이지덕.
옥관결에서 말하길 ‘비록 상을 논의하며 복을 말하나 더욱 반드시 그릇을 보고 덕을 알아야 한다.’
<度冥經>云：人有一分德器，必有一分衣祿。十分德器，必有十分衣祿。
도명경운 인유일분덕기 필유일분의록. 십분덕기 필유십분의록.
도명경에서 말하길 ‘사람은 1푼의 덕의 그릇이 있으면 반드시 일푼의 의식주와 관록이 있다. 10푼의 덕의 그릇이 있으면 반드시 10푼의 의식주와 녹이 있다.’
秘訣云：福水德器之喻、極善比方者也。
비결운 복수덕기지유 지선비방자야.
비결에서 말하길 복은 물이며 덕은 그릇이란 비유는 지극히 선함을 비유함이다.
吾嘗讀史，見古人作欹器者，中則正、滿則覆, 限於其器也。
오상독사 견고인작의측자 중즉정 만즉복 한어기기야.
내가 일찍이 역사를 읽었는데 고대 사람은 의기[넘치면 기울어지는 그릇]를 만들어 중용이면 바로 서며 가득차면 엎어지니 그릇을 채우는데 한계가 있었다.
始知德福少者，亦猶欹器之有限也。

참고 자료

고금도서집성술수종간 상술 신상전편 관동점교 화령출판사 13-19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