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1950년대 여성소설의 전쟁인식과 기억의 정치학 요약(김복순)
- 최초 등록일
- 2010.09.23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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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김복순의 <1950년대 여성소설의 전쟁인식과 `기억의 정치학`>이라는 논문을 요약한 글입니다.
꼼꼼히 요약했습니다. 이 논문을 요약하는 과제뿐 아니라 여성소설 연구나 강신재 소설에 대한 과제에도 도움될 자료입니다.
A+맞고, 칭찬받은 글입니다.
그럼 도움되시길~
목차
1. 페미니스트 인식론과 아날학파 방법론의 유효성
2. 여성의 인식방법 : `매개‘ 기능, 비 ’사건중심‘, 일상중심
3. 여성의 시간 : 개인-가족 중심의 비사건적, 비직선적 시간
4. 기억의 정치학과 소설-사회의 상동성
본문내용
1. 페미니스트 인식론과 아날학파 방법론의 유효성
여성작가의 소설들은 시간관, 역사의식, 전쟁인식 등에서 남성 작가 소설과 변별된다. ‘역사 속 타자’였던 여성의 특수한 경험은 남성과 다른 역사인식에 도달케 했기 때문이다. ‘아날학파’(주체와 타자, 엘리트와 민중, 남성과 여성의 역사인식과 사회인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60년대 일본 민중사학의 출발점이었고, ‘장기지속 이론’에 기댄 브로델의 일상생활사 및 진즈 부르그의 미시사(민중생활론) 등 ‘아날학파’의 역사연구방법론도 이에 토대한다.)의 역사연구방법론은 ‘주체’와 ‘타자’, 지식인 엘리트와 민중, 남성과 여성의 역사인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에 토대하고 있다. 타자, 민중, 여성의 역사인식은 총체적 인식의 부족, 당대성의 결여 등으로 폄하될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인식방법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페미니스트 인식론은 기존 남성중심적 연구가 여성의 본질과 경험을 도외시했다고 비판한다. 이는 남성담론 비평 중심의 근대미학에 대한 비판 및 거부로 읽힐 수 있다. 민중과 지식인 엘리트,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서 타자화는 비단 후자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에 의해서도 발생하므로, 따라서 상호주관성을 인정하면서, 주체의 관점과 타자의 관점을 대자적으로 상호매개한 ‘우리’의 관점이 필요하다.
2. 여성의 인식방법 : `매개‘ 기능, 비 ’사건중심‘, 일상중심
종래 역사해석 내지 인식의 주체는 국가 내지 민족이었으며, 이들은 대체로 남성과 동일시되어 왔다. 한국전쟁에 관한 전쟁 경험의 주체는 남성이었고, 여성의 경험은 논의 대상조차 되지 못해왔다. 한국전쟁에 관한 한 민중, 여성의 관점은 완전히 배제되어 있고 오로지 국가의 관점, 반공의 관점만 있다. 지식권력은 공식적이지 않은 경험과 기억을 폭력으로 억압하고, 전쟁경험도 승리하는 측의 이데올로기와 부합하는 한에서만 공식적으로 재현된다. 이런 공식화된 기억에는 특정 권력의 입장이나 이해관계를 전 국민의 것으로 일반화하려는 ‘이데올로기 효과’가 분명 개입되어 있으며, ‘압제하는 앎’은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을 전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