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10.09.1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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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더블리너스에 대하여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와 ‘한’이라는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아일랜드라는 이야기를 수업시간에 들은 적이 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아일랜드는 800년 이상 영국의 식민지로서 국토, 언어 및 모든 생존 수단이 영국에 종속되어 버렸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절된 전통을 이으려는 반작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조이스는 어둡고 약간은 음울하게 문화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타락한 더블린을 보여주고 있다. 똑같이 사춘기 소년의 첫사랑을 다뤘지만 밝고 풋풋함이 드러난 ‘소나기’와는 달리, `Araby`의 현실에 노출되어있는 한 소년이 바라본 세상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Dubliners`의 이야기는 ‘무엇’을 위해 흘러가지 않는다. 그 ‘무엇’을 알아내기 위해서 넋놓고 따라가다보면 길을 잃기 십상이고, 집중해서 신경을 곤두세우면 피곤해져서 눈이 감긴다. 책의 절반을 넘겨서야 ‘무엇을 위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렇다’는 얘기구나를 알아차리게된다. 각 단편들은 각기 다른 연령층과 인물, 배경을 가지고 얼핏보면 서로 관련이 없는 듯 보힌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한 작품 작품이 대단히 치밀하게 서로 연결이 되어 전체가 커다란 퍼즐 그림과 같이 통일성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Dubliners`는 제목 그대로 더블린의 누군가가 등장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을법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책을 읽다보면 이들 하나하나가 내 이웃같이 느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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