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양음악의 이해] 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7.2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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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조익현 교수님 서양음악의 이해] 음악회 감상문입니다. 최종 학점은 A-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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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배부된 초대권을 들고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그 공연이 기말시험을 이틀 앞둔 날짜에 열리는지라 보고서 쓸 시간이 부족하리라는 것을 뻔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정말이지 전혀 시간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번 학기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바빴다. 보고서를 쓰는 지금 이 시간도 평소라면 절대로 깨어있지 않을 법한 때다. 해가 뜨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사람들은 일출과 일몰을 사진으로만 봐서는 구분할 수 없다고 하는데, 과연 새벽녘에 눈앞에 펼쳐진 진홍빛으로 하늘을 물들인 태양은 황혼 무렵의 아득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다만 열어둔 창문으로 간밤의 눅진한 더위를 안고 진득한 공기가 밀려들어와 이 순간 새 아침이 밝았음을 느낄 뿐이다. 불과 몇 시간 전에 감상했던 공연이 초여름 밤의 꿈만 같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랬어야만 했다. 공연시간에 여유 있게 도착해서 느긋하게 초대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했어야 했다. 초대권에는 오후 8시 공연이고 30분 전에 와서 표를 교환하라고 했었는데, 사실 공연은 7시 30분에 시작되는 것이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받았는데 로비가 썰렁하기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직원 누나는 초대권 인쇄가 잘못 된 것이라고 말해주면서 그다지 미안하지 않은 표정으로 팸플릿 한 장을 건네주며 돈 필요 없으니 그냥 가지라고 했다. 어쩐지 A4용지에 8 * 2로 인쇄해서 가위로 잘라 나눠준 듯한 초대권 상태가 좀 조악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 때부터 상황파악을 좀더 확실히 했어야 했다. 공연 당일에서야 이런저런 세부정보들을 조사할 여유가 생겼는데, 카로로스타악기앙상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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