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쥐

소개글

만화를 통한 유럽문화의 이해와 성찰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책 내용 간략 정리
(` 아버지에게 맺혀 있는 피의 역사`, ` 여기서 나의 고난은 시작됐다 `)
3. 책의 시대적 배경
4. 책의 특징
5. 자기 소감 및 성찰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은 만화에 관해 가지고 있던 내 편견에 대해 반성부터 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껏 만화라 하면 허구에 바탕을 두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라 여겨왔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어떤 리얼리티를 다룬 글등의 매체 보다도 훨씬 더 역사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고 그 시절 암울했던 과거를 나타내기에 충분하여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차 세계대전 중의 독일의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만화의 그림과 글의 융합이라는 이점을 등에 업고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긴장감을 완화 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중심이 나치의 유태인에 대한 만행과 학살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내용을 전개함에 있어 이중적 화법을 이용하여 아버지의 회고와 더불어 자신이 아버지와 빚는 갈등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동시에 표현하였다.
사실은 이런 인터뷰적인 화법을 통해 유태인의 대학살이라는 소재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객관적인 시점이라는 근거로, 아버지 블라덱이 작가의 부인에게 흑인을 차에 태웠다며 역정을 내는 장면이 있다. 이는 블라덱이 자신이 나치에 의한 인종 차별의 희생자이면서 또 다른 소수 인종인 흑인을 차별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음을 아들이 아닌 바로 제 3자의 입장에서 여과없이 보여준 것이다.
(맨아래 그림 참고)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쥐/ 아트 슈피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