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겐 감상문 -만화 규제를 주제로-
- 최초 등록일
- 2020.06.02
- 최종 저작일
- 2020.06
- 10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2,000원
* 본 문서는 PDF문서형식으로 복사 및 편집이 불가합니다.
소개글
"맨발의 겐 감상문 -만화 규제를 주제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품 소개
Ⅲ. 다시 읽힐 수 있는가
1. 일본이 히로시마 원폭을 기억하는 방식
2. 조선인 피폭자
3. 피폭 은폐
4. 무기력 사회
Ⅳ.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
Ⅴ. 우려점
Ⅵ.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탈핵 운동가들과 만나면서였을까. <맨발의 겐>은 워낙 유명한 만화이기도 해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다. 제목이 주변을 몇 번 스쳐 간 뒤 금방 잊어버렸으나 <시대를 읽는 만화>를 읽으면서 아, 그런 작품이 있었지, 하고 기억을 건져 올렸다. 옛날 만화라고 해봤자 여태껏 읽었던 작품은 전부 <박떡배와 오성과 한음>, <너 콩쥐 맞아?>와 같은 2000년대 초반 명랑 만화라서 1970년대 다큐멘터리 자전 만화는 다소 생소했다. 긴장이 불어난 마음으로 첫 장을 펼치고는 이틀 만에 전권을 완독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한 가지 의문이 남았다. 2020년인 지금, 이 만화가 대중에게 다시 읽힐 수 있을까? 그 질문에서 출발하여 <맨발의 겐>이 일본에 껄끄러운 작품인 이유, 국민의 무관심과 역사 은폐가 융합하여 만화 규제로 흘러가는 양상을 바라보았다.
Ⅱ. <맨발의 겐> 소개
<맨발의 겐>은 1973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피폭자인 작가 본인의 경험과 그가 실제로 보거나 들은 사건을 모아 만든 다큐멘터리 자전 만화이다. 만화는 수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겐의 삶을 청년기까지 보여주고 있다. 원폭 투하 직후 느꼈던 아픔뿐만 아니라 세월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무력하게 죽어가야 했던 원폭 피해자들을 묘사한다. 단순히 이런 생을 살았다, 고 몇 자만으로 축약할 수 없는 고통이 작품 안에 가득하다. 히로시마 주민 외에 일본에 거주하였던 조선인까지 등장하는 <맨발의 겐>은 일본을 단순한 피해자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