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0
- 최종 저작일
- 2010.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이것은 김기봉의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서론
매트릭스로서의 역사
시뮬라크르 시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영화를 통한 탈국사적 역사교육
결론
본문내용
사극열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금 역사학은 이와 반대로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제 우리는 영상으로 역사를 체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실이 점유해온 역사학의 철옹성에 상상력이 도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서술은 ‘위로부터의 역사’, ‘승리자들의 역사’라는 거대 담론을 넘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권 교육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아직도 ‘국사’를 중심으로 서술되며, ‘역사가 곧 국사’라는 제한적인 인식을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주입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은 역사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전락한다.
김기봉 교수님은 이 책에서 역사를 색다른 방식으로 여러 영화작품들을 예로 들며 이야기 하였는데, 결국 말하는 것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 역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궁극적으로 ‘국사’ 패러다임의 해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계신다.
결론
김기봉 교수님은 역사를 과거의 편집이라고 한다. 편집은 원래 영화의 전문분야다. 영화와 역사는 서로 닮았다. Faction시대라는 말은 Fact 라고 믿어지는 역사와 Fiction, 영화의 조우를 반긴다. 김기봉 교수님은 역사란 누군가 읽어야할 시나리오라고 말한다. 시나리오가 되어버린 역사는 더 이상 팩트라고 우길 필요가 없다. 역사는 이제 팩션이다. 역사라는 시나리오를 읽고 사람이 새로운 영화를 찍다가 죽으면 그 이후의 역사가는 그 필름을 편집해 또 다른 시나리오를 만든다. 이 반복이 삶이고 역사다.
지금까지 역사에서는 영웅과 적이 필요할 뿐 보잘 것 없는 인간은 잘 어울리지를 않았다. 그런데 김기봉 교수님은 역사와 무명의 인간도 묶는다. 영화도 역사와 묶고, 인간도 역사와 묶고, 삶도 역사와 묶는다. 퓨전 요리사처럼 떨어져 있던 것들을 묶는다. 그런데 아주 맛있다. 역사와 영화, 인간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다. 어차피 인간이란 삶의
참고 자료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