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6.14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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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 독후감입니다ㅎ_ㅎ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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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유사』라는 존재를 처음 들어보고 읽었다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접해본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물론 초, 중학생들에게 맞게 각색된 『삼국유사』였다.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던 『삼국유사』는 그냥 허풍과 진실이 섞여있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였다. 선덕여왕을 보고 대단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스님’들이 이것저것 신기한 요술을 많이 부리는 것보고 이건 좀 심하다고 웃곤 했다. 생각해보면 역사서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몇 년 지나고, 중학교에서 국사책에서 계속 『삼국유사』가 언급되는 것을 보고서야, 그 책이 역사서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0년이 지나고, 다시 『삼국유사』를 읽게 되었다.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이였고, 지금은 한참 부족하지만 역사를 전공하게 된 학생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각색된 어린이용 책에서 성인용 책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즉 나는 그 때의 그냥 웃고 지나간 다소 허황된 이야기마저 역사적으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적어도 생각할 줄은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가끔은 믿기 어려운 설화들이 섞여있는 이 책을 편찬하게 된 것일까, 이러한 일화들은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고, 왜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책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이 절로 떠오르게 된다. 이 질문의 답은 무엇일까?
일연의 『삼국유사』는 많이 알려진 것처럼 몽고침략 이후 혼란스러운 고려사회를 정비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시 혼란스러워했던 대중들에게 구원과 희망을 주기 위해 편찬한 책이다. 모두 5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연대표인「왕력 王曆」, 신라통일 이전인 제1과 제2로 나누어져 왕별로 당시의 일화들을 수록한「기이 奇異」, 불교 전래의 유래와 고승의 행적이 담긴「흥법 興法」, 탑, 불상이 건립된 계기등이 나와 있는「탑상 塔像」, 여러 가지 일화가 담겨져 있는「의해 義解」, 「신주 神呪」, 「감통 感通」, 「피은 避隱」, 「효선 孝善」, 총 9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왕의 재위기간과 그 사이 사건을 연표처럼 기록한 왕력, 기이와 효와 선한 행동을 중시한 효선을 제외하고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드러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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