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으로 본 히치콕의 이창
- 최초 등록일
- 2010.06.09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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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분석적으로 본 히치콕의 이창
목차
I. 서론
Ⅱ. 본론
1. 정신분석적 이해란?
1) 직관적 이해와 분석적 이해
2) 정신분석적 영화 비평의 유형
3) 이해의 전제
4) 정신분석적 영화비평의 어려움
2. 알프레도 히치콕의 ‘이창’ 에 대한 접근
1) 알프레도 히치콕의 ‘이창’ 줄거리
2) 알프레도 히치콕의 ‘이창’ 에 대한 정신 분석적 접근
3) 알프레도 히치콕의 ‘이창’에서 나타난 관음증
Ⅲ. 결론 및 느낀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영화를 볼 때 관객은 배우를 보지만 배우는 관객을 보지 못한다. 이때 관객은 무의식적으로 관음증적 쾌락을 느끼게 되고 이때 배우의 모든 것에 집중을 하면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적절한 영화적 시점과 감정의 흐름이 조화된 상태에서 영화에 몰입한 관객은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과 자신을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동일시’라 하는데, 이 때 관객은 스크린 속의 대상을 단순한 관찰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것을 통해 관객은 영화 속에 자기 자신을 투영한다.
그렇다면 영화보기라는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우리는 왜 영화를 보는가? 프랑스의 정신분석가 라깡(Lacan)은 영화관람심리의 원형이 어린 시절 생후 6-18개월 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는 심리상황에서 찾았다.
개인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고 영화를 본다. 눈과, 마음(감정), 그리고 머리(이성)를 즐기기 위해서, 혹은 친구나 이성과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즐긴다는 것은 쾌락이다. 영화감상의 본질은 본다는 것이다. 특히 어두운 객석에서 밝은 화면에 집중하여 비밀스럽게 타인의 생활을 훔쳐보는 듯한 기분은 영화 내용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러한 훔쳐보기를 정신의학적으로는 관음주의(voyeurism)라고 하며, 많은 영화작가와 평론가들이 영화보기가 관음주의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어쩌면 관음주의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보기의 이러한 특성을 가장 잘 간파한 감독으로 알프레도 히치콕을 꼽는다. 그의 대표작중의 하나인 ‘이창(The rear window)(1954)’에 그러한 측면이 잘 묘사되고 있다.
참고 자료
씨네21 http://www.cine21.com/
알프레도 히치콕(1954), 이창 (Rear Window)
이동진(1999). 시네마레터. 문학동네
김상준(1999). 신화로 영화읽기 영화로 인간읽기. 세종서적
배종훈(1997). 영화 속의 에로티즘. 명경
조셉보그스(1991). 영화보기와 영화읽기. 제3문학사
Gabbard GO(1999). Psychiatry and the Cinema. American psychiatric press
조두영(1997). 영화와 정신분석. 정신분석8(1)
Benton(1995). The return of the projected : some thoughts on paranoia and a recent trend in horror films. Psychoanal. Rev.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