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랑 삼종론 철학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0.05.27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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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제합명중도설과 삼종론을 주장한 승랑의 철학에 대한 논의
목차
1. 연기에 대한 문제
2. 후기불교의 분파
3. 승려 승랑(僧朗)과 『삼론종』
4. 이제합명중도(二諦合明中道)설
5. 이제합명중도(二諦合明中道)설의 특징과 절차
본문내용
1. 연기에 대한 문제
현상적 존재를 그대로 인지하려는 견해를 불교에서는 상종(相宗)이라고 하고 대승불교 가운데 유식학(唯識學)이 이를 대표한다. 현상적 존재를 부정, 즉 현상적 존재에 대해 공(空)이라고 하는 견해를 성종(性宗)이라고 하는데 반야공종의 중관학(中觀學)이 이를 대표한다.
‘존재와 인식’에 있어서 성상 2종의 대립을 보이는 것이 후기 불교 교학의 최대특징이라 할 수 있다.‘존재와 인식’이라는 문제 틀은 사실‘존재와 무’의 물음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과 같은 것이었다. 소승불교 전통은 여기서 순간 이론(찰나刹那: kṣaṇa)과 원자 이론[지수화풍(地水火風)의 사대원소설(四大元素說) 및 극미론(極微論)]을 도입한다. 붓다는 생멸의 전체 과정을 두고 무상이라 하였다.(이것을‘일기무상(一期無常)’이라 한다).
연기설은, 첫째 모든 현상적 존재는 독립실재하지 못하고 상호 의존 관계에 있다는 것과, 둘째 이렇게 상호 의존적인 것은 영원하지 못하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무아(無我)와 무상(無常)을 관계지우는 방식이 곧 연기설인 것이다. 존재하는 것에‘실체’(自性: Svabhāva)가 없다는, 즉 현상 사물가운데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적 관찰들을 귀납하여 추리한 결과였다.
2. 후기불교의 분파
소승불교에서는 붓다의 무상을 ‘순간들의 연속’으로 이해하였다.[소승불교의 무상을‘념념무상(念念無常)’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연속을 담지하는 주체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생겨났다. 그리고 붓다의 연기설은‘생성 불가능’으로 이해되었다. 생성이 불가능하므로 소멸도 불가능하다. 그저‘있는 것’이 생멸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믿어졌다. 여기서 원자 이론이 도입되었다. 원자(극미)들이 모이면 생멸 현상이 있다. 사라짐·쇠퇴함·멸함은 단지 원자들의 집합의 흩어짐이다. 이렇게 해서 공(空)은 더 이상 존재의 부정을 의미하지 않고 다만 인식의 문제로 되었다. 소승불교는 순간이론과 원자이론을 채택함으로 해서 무상과 같은 실존의 문제를 단지 인식의 문제로 바꾸어 놓았다. 근본불교를 변화시킨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