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중국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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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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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서 장성(長城)이라는 말이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의 최대의 신용카드가 ‘장성카드’이고 중국의 남극기지 역시 ‘장성’이라고 명명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인에게 장성의 의미는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역사에서 장성은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간주되어왔다. 중화사상에 의거하여 장성이 문명과 야만의 경계선이기도 하였으며, 유목과 농경지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이와는 다르게 장성을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시설물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장성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이러한 장성을 중심으로 중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그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는 계기를 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장성 즉 단어를 풀어보면 ‘길게 쌓은 성’이다. 이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하면 ‘장성은 각 시대의 위정자들이 자기가 영유하고 있는 지역을 지키기 위하여 가능한 한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군사와 민중을 징발하여 축조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흔히 만리장성(萬里長城)이라고 알고 있는 장성은 처음부터 축조될 계획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명대 이전의 장성은 단지 돌과 흙으로 만든 성벽에 불과했다. 그 근거로



장성을 통해 중국 역사를 보는 것 또한 일부분으로 전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라는 것이 어느 한 부분의 해석만 가지고 전체적으로 해석되는 것도 아니고, 그 시대의 상황과 흐름에 따라 역사적 사실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장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비롯된 생각은 중국 전체 역사를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그것도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역사를 바라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중국의 역사 또한 우리나라처럼 결국은 사람들이 사는 생활 방식이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도 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없었던 황제라는 권력자가 중국의 역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녔고 그 의미가 어떻게 후대에 전해졌는지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는 황제와 왕과의 관계에서 황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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