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이해
- 최초 등록일
- 2010.05.1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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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기독교에 대한 나의 생각은 굉장히 전투적이었다.
친구가 동성애자란 이유 하나만으로 종교적, 윤리적으로 비난받아야 했고 혼자서 괴로워했던 지난날들이 어쩌면 자연히 反기독교인으로서 나의 모습을 만들었던 것 같고, 종교인들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던 이미지와 다른 종교인들의 모습에서 경멸과 실망스러움을 느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 기독교 문화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공존해 있는 기독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
그것들은, 때로는 창조적이고, 때로는 감상적이며, 서로 상반된 모습 속 에서도 기독교의 공통적 윤리를 품고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예를 들어 미술 작품을 바라볼 때 느끼는 여러 감정과 생각들은 단지 그 그림에 대한 개인의
감상이다. 하지만, 그 감상들은 하나하나 풀어보면 결국 기독교적인 생각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
었다. 얼마 전 집 앞 경륜장에서 열린 김미정 화가의 전시회 작품 ⌜마지막 그림⌟을 보면서 아직 젊은 화가가 왜 ⌜마지막 그림⌟이라 이름을 붙이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되면서, 처음 그림을 보았을 때 느끼는 화려함과 아름다운 색체의 그림과는 다르게 그림 곳곳에서 품어져 밋밋함과 건조함, 암울한 분위기는 그 그림이 풍기는 이미지와 사뭇 다른 느낌이여서 감상하는 나를 당황시켰다.
화가는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나는 ‘죽은 존재’ 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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