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제목: 시(詩) 주연: 윤정희 감독: 이창동 (칸영화제)
- 최초 등록일
- 2010.05.1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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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영화제 출품한 영화 "시"에 대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이창동 감독의 특출한 구성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강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내용 고찰, 에피소드, 감상평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유익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 “시” (2010.05.13 개봉 / 드라마)
에피소드.
본문내용
영화 <시>를 보고
올해 최고로 기대했던 한국 영화는 <시>였는데 그 이유는 <밀양>이 주던 감동이 너무 진해서 오랫동안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칸에서 감독상이나 작품상은 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던 이유에서 한층 더했던 것 같다. <밀양>은 처음 보자마자 여우 주연상은 당연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실제 전도연이 수상하게 되자 정작 작품보다는 배우에 초점이 맞추어 진것이 아쉬웠다.
<시>를 보면서 어둡고 지친 일상을 조금이라도 지우고자 시상을 찾아 헤매는 할머니의 천진한 모습이 왠지 지루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려 관심사에 빠져드는 우리들 모습 같기도 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동네 무뚝뚝한 할머니가 평상에서 나무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나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영화 <시>에 대하여
현대는 문화의 중심이동이 영상 컨텐츠로 이루어진 시대에 영화 속에서 시를 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생각해 본다. 이창동 감독은 그의 다섯 번째 작품 <시>에서 서사가 밀려오는 시대에 시의 정신적 사상에 대하여 묻고 있다.
맑디 맑은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는 한 여학생의 어두운 시신을 보여주면서, 누가 이 여학생을 살해 하였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 시체의 공범인지 방관자인지 가해자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어두운 현 주소의 정치적 시선으로, 노전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감독 이창동의 애뜻한 작별곡 이라고 이 영화의 의미를 미리 단정지어 고정시키지 말자. 그것은 시정신과 반하는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