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교육론 - 까마귀, 이태준
- 최초 등록일
- 2010.05.01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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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교육론 시간에 이태준의 까마귀를 주제로 발표한 자료입니다. 한글 자료와 ppt 자료가 있습니다. 연계해서 참고한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작품 세계 소개
(1) 초기작의 구성 원리
(2) 초기작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성향 - 현실인식의 변주
(3) 1930년대 중반기 이태준의 작품세계
(4) 1930년대 후반기 이태준의 작품세계
(5) 해방 이후의 이태준의 작품 세계
3. 작품의 내용
4. 형식상의 특성
5. 작품 해석
5. 작품 및 작가의 소설사적 의미
본문내용
2. 작품 세계 소개 박헌호, 이태준 문학의 소설사적 위상 - 작품세계의 특성과 그 전개
(1) 초기작의 구성 원리
문단 데뷔작 오몽녀를 발표한 1925년 7월로부터 불우선생과 달밤을 발표한 1933년 가을 이전의 시기를 이태준의 초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작품에는 다양한 경향들이 혼효되어 있다. 동화나 꽁트 형식의 작품 대부분이 이 시기에 발표되며, 작가 자신을 화자로 하는 심경소설이나 현실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품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 시기가 이태준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해가는 습작기임을 의미한다.
상허의 초기작들은 대략 몇 가지의 특성들을 보이고 있다. 그 첫째는 동화류가 많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돌아온 상허가 직장을 얻지 못해 방황을 하다가 처음 잡은 직장이 <개벽사>였다. 이곳에 취직한 이래 상허는 학생이나 신생과 같은 잡지의 편집에 관여하는 한편 어린이 등에 동화류를 많이 발표한다. 어린 수문장, 불쌍한 소년 미술가, 슬픈 명일 추석, 쓸쓸한 밤길, 불쌍한 삼형제, 외로운 아이와 같은 작품들이
5. 작품 해석
<까마귀>는 1936년 1월 <조광>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태준의 단편에서 보여준 현실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당대의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소설로, 이를테면 1930년대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 만연되었던 일종의 ‘사(死)의 찬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까마귀 소리가 들리는 고풍스럽고 음습한 한 별장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폐병에 걸린 젊은 여자와 인기 없는 작가라는 인물을 설정해 놓고 폐병 환자인 여인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죽음의 문제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밖으로도 문 위에는 추성각(秋聲閣)이라는 추사(秋史)체의 현판이 걸려 있고 양쪽 처마끝에는 파랗게 녹쓸은 풍경이 창연히 달려 있다. 또 미다지를 열면 눈 아래 깔리는 경치도 큰 사랑만 못한 것 같지 않으니, 산기슭에 나붓이 섰는 수각(水閣)과 그 밑으로 마른 연잎과 단풍이 잠긴 연당이며 그리고 그 연당 언덕으로 올라오면서 무룡석으로 석가산을 모으고 잔디밭 새에 길을 돌린 것은 이 방에서 나려다보기가 기중일듯 싶었다. 그런데다 눈을 번뜻 들면 동편 하늘이 바다처럼 트이고 그 한편으로 훤칠한 늙은 전나무 한 채가 절벽같이 가려 섰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정통 한국단편 99선, 김기웅 외, 타임기획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 소설 1편, 문학과지성사
-이태준 문학의 소설사적 위상, 박헌호 (논문)
-이태준 소설의 창작기법 연구, 이병렬 (논문)
-까마귀/이태준, 박남수, 국어논술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