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화론] 영원한 이방인서평- 재미교포의 의사소통과 정체성의 혼란

소개글

비교문화론이라는 교양과목의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입니다.
A+ 받았구요.
이창래의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책을 읽고 감상서평 리포트를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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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어는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고 정체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인간 사이의 소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언어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는 정체성의 혼란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인간 소통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헨리 박’ 역시 언어에 대한 문제로 인간 소통의 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영원한 이방인(원제 : Native Speaker 네이티브 스피커)』은 한국계 미국인 교포인 이창래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온 1.5세대 재미교포로, 1995년 이 작품으로 작가 데뷔를 하여 헤밍웨이상 등의 수상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 외에도 이 작가에게 있어서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작품은 뜻 깊은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의 주인공이 자신과 꼭 닮은 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재미교포이기 때문인데, 이러한 설정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담아내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일 것이다.
위의 설명과 같이 언어란 인간의 정체성을 확립해주고 인간 소통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주인공인 ‘헨리 박’은 어떤 이유로, 어떤 양상의 언어 문제를 겪는 것일까? 필자는 이것들에 대해 밝히고 작가인 이창래가 제시한 해결 방법을 분석해볼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주인공의 삶과 그 환경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아야 할 것이다.

‘헨리 박’ - 또는 파키, 헤리 라고도 불린다. - 은 세 살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온 재미교포이며,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살아간다. 그러다가 현재의 부인인 ‘릴리아’를 만나 결혼을 하고 ‘미트’라는 아이를 갖지만 이 아이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또한 그는 다국적기업의 비밀정보원, 즉 ‘스파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참고 자료

이창래, 정영목 역, 『영원한 이방인』, 나무와 숲, 2003
방정민 「이창래 소설,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연구」, 한국비교문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