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희 <야국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27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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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야국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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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정희의 <야국초>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인이 어린 아들을 신병훈련소로 견학하는 과정을 전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야국초를 읽으면서 느낀점은 이 소설이 문학작품으로서의 소설이라기보다 일제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홍보물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야기 전체를 끌고 가는 논리도 엉성할 뿐 아니라 소설 곳곳에 미화되고 억지로 만들어 낸 일본군의 좋은 인상이 읽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이에 야국초의 감상은 최정희가 어떤 방법으로 일제를 찬양하고 또 종국에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어 서술하겠다.
야국초의 처음 부분은 화자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화자는 인텔리이며 가정이 있는 남자와 사랑을 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갖게 된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아이를 지우는 것이 어떠냐고 설득지만 여자는 남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헤어져 아이를 낳는다.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자신을 버린 남자 즉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까지 없애려고 하는 냉정하고 인정미 없는 인텔리의 모습에 강한 환멸을 느끼고 자신의 아이 즉 승일을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른 인간미 있고 진정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제국군인으로 만들려고 한다.
/당신의 지위를 위해서, 무리도 아니지요. 이 세상에서 배웠다는 남자, 지위 있는 남자, 인격있는 남자는 현명해서 항상 자신의 지위라든지 명예를 지키는 데에만 머리를 쓸 테니까요./
/저는 지식보다는 인간을 요구합니다. 지식만 있어서 항상 교활하기 쉬운 인간으로는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인간, 인간미 있는 올바른 인간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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