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빌딩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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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빌딩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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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북단에 단국대학원 옆에 위치한 일신빌딩을 다녀왔다.
외부 유리프레임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만들고, 그 프레임에 LED를 넣은 직육면체의 건물이다.



정문에 원기둥이 높게 필로티를 만들고 있어고, 조각품 하나만 얹어져 있었다. 공개공지라고 하는데 원기둥 자리가 너무 많이 차지하고, 파사드를 만드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프레임과 수직의 기둥은 내가 느끼기엔 조금 어색했다.

하지만, 기둥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에 끝까지 철재로 안붙이고, LED로 비추어서, 천장이 떠 있는 것 같아 느낌은 좋았다.
1층 로비에는 갤러리 같은 느낌의 그림이 있고, LED전구들의 벽면은, 오피스 건물이 아니라 미술관 같은 느낌이었다.
글라스 엘리베이터와 글라스 계단은 넓은 홀 중앙쪽에 있지만 공간을 가리고 있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옥상정원은 데크와 인조잔디등이 있어서 휴게공간으로 사용했는데, 사용자들이 쓰레기를 버려서 지금은 사용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좋은 장소를 만들어 주어도 사용자가 기본예절을 안지키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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