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장으로 산다는 것
- 최초 등록일
- 2009.12.2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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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을 읽고 5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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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장의 화려한 겉모습의 이면에는 말 못할 고민이 많다.
“사장님”이라는 말은 굳이 진짜 한 회사나 업체의 사장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고, 들을 수 있는 호칭이다. 각종 소매점, 주유소를 가거나, 하다못해 동네의 작은 슈퍼마켓에서도 점원들은 자주 “사장님”, 혹은 “사모님”이라는 호칭으로 고객을 부른다. 손님의 기분을 최대한 좋게 만들어, 다시 말해 소위 말하는 비행기를 태움으로써 자신의 점포와 제품에 대한 호감을 갖게 만들어 하나라도 더 판매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사장이라는 직책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인정받고 있으며, 의미 있는 자리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사람들은 사장이라는 직책과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을 더러 가지고 있다. 나만 해도 그랬다. 사장은 엄청난 액수의 돈이 오가는 사안에 대한 결정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치르는 결단력 있는 사람이며, 좌중을 압도하는 언변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고, 대저택, 최고급 승용차, 골프 등으로 대표되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손에 닿지 않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인 줄로만 알았다. 특히,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의 CEO나 경영자들에 대한 편견은 더욱 심하여, 재벌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철저한 엘리트교육을 받으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얻고 자랐으며, 고생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그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사장(CEO)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구나.’하는 것이었다. 아마 세상의 많은 사장 중에는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그런 종류의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고민하고,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비로소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던 사장들의 고민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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