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 술 마셔도 되나?
- 최초 등록일
- 2009.12.10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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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인이 술 마셔도 되나?"라는 문제는 한국 사회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만한 질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이 문제를 들고 목사님께, 혹은 가까운 신앙의 선배에게 들고 가면 말씀 한 두 구절을 인용하며 "이래서 술은 마시면 안되는거야"라고 가르친다. 과연 그것이 옳은 대답인가? 그 질문에 대해 고려할 사항이 단지 그 말씀 한 두 구절밖에 없는가? 또 그 말씀에 대한 해석이 정확한가?
이 글에서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서 술을 금하는 이유에 대해
1. 성경구절
2. 세계적 분위기
3. 술을 금하게 된 역사적 배경,
4.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서 술을 금하는 3가지 이유
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들을 비판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과연 오늘날 술에 대한 기독교의 인식이 정당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교회에서 리더로 섬기기 전까지 내 대답은 한결같았다. "교회 다니기 전부터 원래 술 담배는 싫어했었어요. 건강을 해치고 싶지도 않았고, 또 내 정신을 다른 곳에 의지하는 것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에요." 간단히 말해 술이나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종교적인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것들은 내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내가 리더가 된 이후, 특히 주변에 술과 담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많아지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한 이후 내던진 첫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성경에 술과 담배를 금지하는 말씀구절이 있는가?" 욥기 41:1에 `리워야단`을 사탄의 일종으로 본 후 그것의 묘사가 마치 담배 피는 것과 같다 하여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탄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 해석은 담배와 해당 말씀구절을 억지로 연관시켰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 외에 담배에 관한 구절은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시대상황이 지금과 다른 탓인 듯 했다. 그러나 술은 얘기가 달랐다. 성경 검색엔진에 `술` `독주` `포도주`의 단어를 검색하니 술과 관련된 수많은 성경구절이 발견되었다. 너무 많아서 이 게시물에서는 극히 일부만 살펴보겠지만, 주로 잠언에서는 술을 금하라는 말씀이, 시편에서는 술을 아름다운 것으로 묘사하는 말씀이 많았다. 그 외에도 술에 대해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는 말씀이 있었다. 이후에서 살펴볼 대표적인 말씀인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과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하지 않음이 아름다우니라."(롬 14:21)도 있었다. 우리는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결론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술`로 주제어를 정하고 논지를 이끌어가겠다.
다음으로 내가 던진 질문은 "외국의 기독교인은 술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는가?"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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