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수수께끼
- 최초 등록일
- 2009.12.0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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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를 읽은 후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개의 사람들은 낯선 문화를 접하게 되면 친근감보다는 이질감을 먼저 느끼게 마련이다. 여기서 조금 ‘깨인’사람들은 ‘문화의 상대성’에 입각해서 그 문화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개고기를 먹는 것을 서양 사람들이 나무랄 일이 아니며, 프랑스인이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를 즐긴다하여 우리가 잔인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들의 시각에서 ‘문화의 상대성’은 단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묵인’할 뿐이며 결코 ‘이해’를 수반하지 않는다. 단지 다양성이라는 커다란 천막아래 덮어만 두고 있는 것이다. 결국 ‘상대성’이라는 시각을 앞세워도 그 풍습은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풍습이며 우리의 개고기 문화처럼 소소한 계기만 마련되면 언제든지 커다란 논쟁으로 불거질 수 있는 시한폭탄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화적 코드를 ‘묻어두기의 시각’이 아닌 적극적으로 비교하고 납득할 만한 ‘이해의 시각’이 필요한 것이다. 그 이해를 돕고자 암소 숭배와 돼지 혐오를 예로 들어보겠다.
만일 우리가 델리, 캘커타, 마드라스, 봄베이 등 인도의 여러 도시에 가 볼 기회가 생긴다면 태연하게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소 떼를 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동물들은 거리를 방황하며, 시장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보이는 대로 먹어치우고, 남의 정원을 부수고 들어가고, 아무 데서나 되는대로 배설을 하고,
참고 자료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 저. 박종렬 역. 2000년.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