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청춘 리뷰
- 최초 등록일
- 2009.11.0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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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맨발의 청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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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영화의 전개 역시 세계적 흐름과 비슷하게 발전해왔다. 초기의 영화와 다르게 20세기 초반의 영화는 대중적인 볼거리와 오락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단순히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형태를 띠면서 인과관계를 가진 시각 텍스트의 형태를 갖게 되었다.
영화 텍스트는 ‘서술체계(이야기 혹은 스토리텔링) + 스타일의 체계(촬영, 편집, 미쟝센, 음악 등)’의 구조를 갖는다. 즉 영화 내에는 분명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사건들이 나름의 논리와 형식성을 가지고 특정 시간․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되다가 결말에 이른다. 영화 속 이야기의 전개는 흐름을 조절하며, 관객이 주인공들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한다.
영화 <맨발의 청춘>은 우리나라 멜로영화의 초기 모습을 가장 잘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또 놀라운 사실은, 1960년대 만들어진 멜로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장 ‘신파적’인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고전적 멜로영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초기 영화라 그런지 나에게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슬픔을 표현하는 형태가 조금 과장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건달과 부유한 딸의 사랑, 이루어지기 어려운 대립되는 두 계층이 사랑하는 모습을 그리며 여기에서 일어나는 갈등 양상을 그리는 것은 지금의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영화의 처음 부분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잔잔한 일상을 파괴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갈등이 일어나고 해결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때 영화의 특징은 주로 ‘권선징악’의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에 부응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선한 주인공의 행복을 강조하는 결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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