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광장]
- 최초 등록일
- 2009.10.3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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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소개, 시대적 배경, 작품해설, 등장인물, 교과서 학습활동 해설
목차
1. 최인훈의 생애와 작품 세계
2. <광장>의 줄거리
3. <광장>의 이해와 감상
5. 교과서 학습 활동
본문내용
1. 최인훈의 생애와 작품 세계
소설가 최인훈은 1936년 4월 13일 함격북도 두만강변 국경도시인 회령에서 아버지 최국성과 어머니 김경숙 사이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산판과 제재소를 운영하는 자영상인으로 이 시절이 가족에게 가장 단란하고 평화로운 시기였다.
1942년 7살 때, 회령북국민학교에 입학한 최인훈은 이때부터 독서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소학교를 마친 후 목재사업에 투신하였고 사업을 하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는 만학열을 보인 분이었다. 최인훈은 1945년 열 한 살까지 그곳에서 초등학교 5학년 1학기를 다니다가 부모님과 함께 원산으로 이사하였다. 그리하여 일생동안 회령과 회령의 두만강은 두고두고 그를 따라다니는 소중한 유년의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1946년에서 1948년까지 그는 중학교에 다녔다. 이 사이 `반공호 체험`을 겪는다. `반공호 체험`이란 「회색인」에 자주 등장하는 유년의 기억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작가가 처음으로 이성을 통한 성적 충동을 경험했다고 한다. 진한 땀 냄새와 공포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성적 욕구를 작가는 잊지 못한다. 그는 나중 김현과의 대담에서 이러한 감정의 체험을 소상히 밝힌 바 있다. 1950년 12월, 그는 이북에서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LST(Landing Ship for Tanks)를 타고 월남했다. 한달 정도 부산의 피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그의 외가 친척이 있는 목포로 이주했다.
1951년 4월에는 16세의 나이로 목포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2학년 2학기 과정을 밟지 못하고 3학년으로 편입하여 1년 동안 다녔다. 남한에서 고교학제가 처음 실시되어 첫 고교입학생이 된 것이다. 원산에서는 제1외국어로 러시아어를 배웠으나 여기서는 영어를 배우게 된다.
1952년 17세에 부산으로 돌아와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였다. 전쟁 중 아버지는 영월의 중석광산에서 제재소 일을 함으로 다른 가족은 강원도에서 지내고 혼자 완월동 산언덕에 아버지가 지어준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창문으로는 자갈치 시장 너머로 영도를 중심으로 한 부산항구가 내려다 보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