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조셉의 <시대정신(Geitgeist)>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0.26
- 최종 저작일
- 2009.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피터조셉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책 <시대정신>을 참고하여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는 과거에 많은 진실이 있었다. 그 진실 중에서는 소수의 특권계층에 의해 묻혀버린 진실도 있을 것이고 우리들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허구로 왜곡된 것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진실들을 소수의 특권계층이 자신들의 권리를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다수의 민중들은 그들에 의해 휘둘려지고 있는 것이다. 나도 소수의 계층에게 휘둘려지고 있는 민중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저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떠들어 대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다.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문제가 생겨도 누군가 해결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그런 편한 것에 익숙해져버렸다.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 제목도 있듯이 편한 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 느닷없이 다가오는 진실이 불편하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불편하고 두려운 진실들을 피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나빠지기만 할뿐이다. 그렇다고 진실을 받아들이려 해도 누군가에 의해 일부러 은폐되고 왜곡된 진실들을 알기는 쉽지 않다. 이런 진실들을 일부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들이 밝혀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내가 본 <시대정신>도 그 중 하나이다. <시대정신>의 감독인 피터 조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독실한 중산층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의 예술대학에서 주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부했다. 피터 조셉 감독은 민감한 사건들을 폭로하는 수준에 그쳤던 기존의 인디감독들과는 달리 정치, 종교 , 자본, 권력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공격하면서 동시에 운동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창발적이고 공생적인 미래를 위한 지금의 실천적 행동방안까지 제시한다. 처음에는 책으로 된 <시대정신>을 읽다가 다큐멘터리 영화인 <시대정신>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여 영화도 보게 되었다. 책이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이나 부록같은 면에서는 좋았지만 영상적인 자료를 볼 수 있는 영화도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자료화면과 목소리로 조금 더 사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참고 자료
<아웃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