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 소나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0.1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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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염 소나타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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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이라는 예술의 한 갈래에 서 있는 사람으로서 예술지상주의, 탐미주의를 옹호하는 글을 쓰는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극단적 예술지상주의는 윤리적, 사회적 관점과 맞물려 소설 속 내용이라도 당시 사회에서 용납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광화사 - 광염 소나타를 차례로 읽으며 생각한 것은 작가 김동인은 액자식 구성이라는 틀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액자식 구성을 통해 작가는 자신을 생각을 드러내는 한편 액자 안의 이야기는 오직 그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맡겨 작가가 개입했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소설은 작가의 극단적 생각이 담긴, 어느 한쪽만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현실 파괴적인 소설이 되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음악평론가 K씨와 사회교화자 모씨의 대화로 시작된다. 음악평론가 K씨는 천재적이지만 그 천재성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범죄본능과 광포성을 지닌 `백성수` 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나서 과연 백성수의 행위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에 서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진다. 사회교화자는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 벌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K씨는 뛰어난 예술 작품을 위해서 희생은 감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단순히 물음만 던지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K씨의 의견을 옹호하는 유미주의, 탐미주의의 관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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