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과 복지사회
- 최초 등록일
- 2002.03.23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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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민족통일과 복지사회
본문내용
통일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통일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작업이다. 분단 직후 통일은 곧 '분단 이전 상태로의 회귀'를 의미했으며, 통일의 당위는 분단 고통의 해소라는 단순한 논리에서 논의될 수 있었다. 그러나 남북한이 사실상 두 개의 국가사회로 굳어져 버린 현 상태에서는 단순한 국가통합이 통일이 아니라, 한민족 사회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민족사회 구성원의 삶의 터전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이른바 통일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한민족의 통일은 또한 민족사회발전을 위한 노력을 펴는 데 있어서 현실적으로도 필요한 과제이다. 남북한의 갈등과 대결은 민족사회 성원 개개인에게 가족분단의 고통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해치는 많은 제약을 가져다 주고 있다. 남북한이 서로를 경계하는 군비의 유지, 외교적 소모전, 국제사회에서의 경쟁 등은 민족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부담을 남북한 사회 모두에게 안겨 주고 있다. 따라서 민족통일은 한민족이 굴종과 갈등의 시대를 벗어나 민족자존의 시대로 들어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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