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드레인> 바울 독후감 / 서평 /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7.27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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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드레인> 바울 독후감 / 서평 /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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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구조는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하여 그 내용에 나타난 바울의 선교의 여로를 뒤따르는 방식이다. 그리고 선교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이나 논쟁들을 바울의 서신들을 통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분석한다. 추가적으로 사도행전과 서신들에 나타난 명백한 사실들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저자나 일부 학자들의 견해도 일정부분 담고 있다.
초신자를 제외한 모든 크리스천들은 바울에 대해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공통적인 사실이 있다. 목회자들을 제외한 많은 크리스천들이 2차 자료들 - 설교 혹은 분석 자료 등 - 을 통해 바울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도행전이나 바울의 서신들을 자신이 직접 읽고 분석하여 그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자들이 연구한 후 가공한 자료에 의존하여 바울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 ‘학적 의미’에서의 직접이 아니라, ‘인간적 의미’에서의 직접 - 그리고 보다 실제적으로 그를 아는데 방해가 된다. 자신이 직접 1차 텍스트 속으로 들어가서 바울을 만나면 그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다. 고뇌하고, 염려하는 그의 인간미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를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다. 물론 학문적 연구 성과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와 더욱 깊이 있는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 자료로서의 가치를 나타낼 뿐 - 성경 그 자체를 알려는 것이 아니라 - 바울이라는 한 사람을 알려고 할 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이번 독서를 통해 바울과 그가 남긴 저작들에 대해 전보다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나 또한 이전에는 2차 텍스트에 의존하였는데 이 책을 읽고, 무엇보다 ‘바울과 기독교’라는 수업으로 인하여 바울이 남긴 1차 텍스트들을 조금이라도 뒤적여 보게 되었다. 그로 인해 바울의 생애와 사상을 온전히 그리고 완전히 알게 된 것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그것에 한 발 더 접근 했으니, 그 시도와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니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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