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 로마시대의 매춘
- 최초 등록일
- 2009.06.29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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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사 - 로마시대의 매춘
목차
Ⅰ 로마의 매춘부
Ⅱ 로마법과 매춘부
Ⅲ 로마인의 매춘관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로마의 매춘부
후대의 역사가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만큼 로마 사회는 성적으로, 특히 매춘이 발달했던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이 가능했던 당시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광대한 영토 정복과 도시 발전의 극대화로 로마인의 방종이 극에 달하면서 도덕적·성적 관행에 관련된 모든 개념과 규범을 경시하게 되었다. 또한 로마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전제적인 가부장적 법을 도입하였다. 이는 가장이 국가의 개입 없이 가족 구성원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법으로 부여받았을 정도로 매우 강력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낮아지게 되었다. 또한 로마의 팽창주의 정책으로 성 노동자의 폭넓고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되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로마 상층 계급이 어떤 도전도 받지 않고 소수 귀족이 전체 제국에 대한 커다란 권한과 영향력을 유지했다. 이들은 무소불위의 유일한 권력으로 원하는 것을 실현했고, 성적 영역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때부터 성적 무절제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로마의 매춘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매춘부는 ‘자신의 몸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로 정의되었다. 공화정 후기에는 이에 ‘공개적으로 또는 공공연히’라는 문구를 더하여 매춘부의 행동양식을 보다 정확하게 밝혀 도덕적으로 비난하고자 하였다. 울피아누스(Ulpianus)는 매춘굴 뿐 아니라 선술집이나 여인숙에서 일하는 모든 여성 또는 수치심에 구애받지 않는 그 밖의 모든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 매춘부라고 보았다. 이는 더욱 확대되어 후에는 성교의 금전적 댓가 여부, 공개적 또는 비공개적 여부를 떠나 결국 결혼의 테두리 바깥에서 ‘무차별적 성관계’를 가진 여성을 로마사회에서 매춘부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당시 로마 여성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매춘 이외엔 사실상 거의 없었으므로 첫 번째 정의로 보는 게 타당할 듯 싶다.
매춘부가 되었던 사람은 누구였는가? 버려진 신생아들은 망설임 없이 사람들에 의해 쉽게 주워 모아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