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당한 실리의 나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1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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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당당한 실리의 나라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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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피지기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중국어를 공부하고, 그 전에 중국에 대해 공부하고 중국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이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잘 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왜냐면 어렸을 때부터 중국에 대해서 공부하고 중국역사를 공부하고 중국 고전 소설들을 읽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것을 방해할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현대 중국, 중국인들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저자의 풍부한 중국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해 말해준다. 그 중에는 그간에 알고 있던 중국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을 완전히 뒤집는 것도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고 또한 흥미로웠다. 또한 중국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고, 중국의 그러한 태도에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을 공자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어를 살펴보면 존칭을 나타내는 표현은 극소수이고 실리에 관계된 것이라면 예의범절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 중국에 인민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중국인들은 배워왔고, 유교사상은 오히려 중국을 약하게 만든 사상이라고 배척하였다. 같은 피부색을 가졌으나 오히려 서양처럼 자유분방하고, 여자의 사회적 지위가 평등함을 넘어서 여성상위시대를 느끼게끔 한다. 한번은 중국에 갔을 때 벌건 대낮에 내 스스로가 부끄러울 만큼 남녀가 어두운 벤치에 앉아 애정행위(?)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뿐인가, 내가 한국어를 가르치던 16살의 여학생은 자신이 담배를 핀다고 나 보고 담배를 피우면 좋은 담배를 선물하겠다고 한 적까지 있다. 그 때는 나 스스로가 너무 화났었다. 도대체 이런 나라에서 무엇을 배우고 가야하나 하는 그런 생각들 때문 이다. 지금은 이런 나의 생각이 얼마나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인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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