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교양으로 읽는 법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12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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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은 우리와 늘 관련되어 있지만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이책을 읽고 나면 법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설명하는 위주로 썼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71면
트라시마코스는 말했다, 정의란 ‘강자의 이익’ 일 뿐이라고
그리스에서 법(Dike)과 정의(Dikaion)는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의 여신을 디케(Dike)라 불렀다. 로마에서도 법(Jus)과 정의(justitia)는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 역시 정의의 여신을 유스티치아(Justitia)라 불렀다. 시간이 흐른 오늘날 이 유스티치아는 영어의 정의, 즉 Justice의 어원이 됐다. 그리고 이 어원에 따라 미국의 법무부는 Department of Justice, 즉 ‘정의’부로 표현한다. 법과 정의는 이렇게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다.
눈을 뜰 수도 없고, 가릴 수도 없는 유스티치아.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정의의 상징으로 인식돼 여러 건축물과 기념 메달 등에 자주 형상화 되고 있는 유스티치아상의 모습이다. 오늘나라 우리가 흔히 보는 유스티치아상은 보통 안대로 눈을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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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오른손엔 칼을, 왼손엔 저울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법앞에 서 있는 당사자가 강자인지 약자인지를 보지않고 오직 법에 의해서만 저울처럼 공평하고 칼처럼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형적 모습일 뿐이며 정의의 여신은 -생략
도대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눈을 감으란 말인가 뜨란 말인가? 과연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눈을 감고 강자와 약자를 구별하지 않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것일까?
단순하게 대답하자면 약자를 보살피기 위해서는 약자가 누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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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알아야 하므로, 눈을 뜨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눈을 뜨는 것은 반대로 정의가 강자 편으로 기울어질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의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생략
그러므로 우리는 ‘법이 곧 정의’라는 맹목적 언어관습을 넘어서기 위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질문부터 시작해야 한다. 법은 정말 정의의 표현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