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최초 등록일
- 2009.06.07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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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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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라는 제목에서 나는 이 책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의 작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삶, 현실 속에서의 몸부림을...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을..
책의 첫 장을 넘겼을 때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 이라는 제목이 보였다.
너무나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제목에서와는 달리 그 기억의 내용은 아직 많은 책을 접해보지 못했던 나에게는 난해한 문장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그냥 모두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고자 했다. 그의 숲길에 관한 여러 기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심지 않은 곳에 거둘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단 한 뙈기라도 땅이 있으면 뿌리고 심고 가꾸고 거름 주어 거두는 일이 사람살이
의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땅 닮은 생명들은 모두 구부정하다.
산이 그렇고 물이 그렇고 농사꾼들이 그렇다. 땅에 가까울수록 구부러져 있다.
그만큼 낮게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한다.”
이 글귀를 읽으며 내가 그동안 얼마나 세속에 물들고 그 속에서 자연의 고마움 그리고 자연의 호혜에 대해 잊고 살았는지 깨닫게 됐고 저 크나큰 자연에 비하면 정말 하나의 미물인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하는 현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숲길에 관한 기억부분이 끝나자 그의 여러 추억이 늘어져 있었다.
어머님의 죽음으로 인해 작가 자신의 삶을 내팽기치려 했던 부분.. 그러다 다시 삶에 대한 의욕으로, 문학에 대한 의욕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살려는 그의 몸부림..
그중 누님의 겨울이라는 글이 내 맘에 와 닿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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