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학사의 시각과 방법
- 최초 등록일
- 2009.06.0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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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사의 시대구분은 문학 사상의 서술을 위한 방편이자 문학사의 변화와 그 구도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어디까지를 같은 시기로 묶을 것이며, 어디서부터 새로운 변화의 시기로 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발전의 단계를 설정하는 일이다.
목차
Ⅰ.머리말 : 문학사의 제문제
Ⅱ.문학사의 시각과 관점
1. 조윤제의 ‘민족사관’
2. 조동일의 ‘다원적 시각’
Ⅲ.문학사의 시대구분
1.조윤제의 시대구분
2.조동일의 시대구분
Ⅳ.문학사의 서술특질
1. 조윤제의 서술특질
2. 조동일의 서술특질
Ⅴ.우리문학사의 전망
본문내용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윤제를 비롯하여 조동일의 문학사에서 조차 민족주의는 여전히 문학사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조동일은 세계 여러 문명권이 동일하게 중심부와 주변부를 형성했으며, 각 문명권이 동일하게 보편문화와 고유문화가 공존하는 영역을 마련했던 중세의 시기에, 그 이상을 가장 훌륭하게 구현했던 것은 우리 민족이라 했다. 이러한 사실은 민족이나 민족문화가 우수하다는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사실 여기에는 민족이 가치의 중심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하기란 어렵다.
그동안의 우리문학사에서 민족주의는 배타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이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이념이었다. 그에 따라 한 편에서는 민족주의를 극복해야 할 낡은 이데올로기로 인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인식의 전환은 최근의 급변하는 정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서술된 문학사가 갔는 그 고유한 한계 때문일 것이다.
보편문화와 민족문화가 함께 공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공존을 위해 상당한 훼손을 감내해야 했으며, 때로는 투쟁하기도 했다. 우리 문학사의 경우 한문학과 국문학은 함께 역사적으로 공존했지만, 국문학은 그 유효성이 부정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저급한 이류문학으로 차별되었음은 재삼 말할 필요조차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