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평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5.14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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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동법수업 전태일평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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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년대 노동 현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던 나에게는 그것이 어땠었는가는 그다지 알 수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전태일이 숱한 고생을 하면서 얻고자 하던 인간다운 권리에 대해서, 근로 조건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그 당시 근로 조건이 얼마나 열악하고 인권을 무시한 행위였는가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것은 알았다고 할 수도 없을뿐더러 시련이나 고통, 고뇌를 겪어본 적이 없던 나에게는 전태일의 모습에 고개가 숙여졌다. 그는 자신만이 아니라 노동자 일체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바친 사람이었다.
“대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원이 없겠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한 전태일이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투쟁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공부할 때 배우지 못한 탓에 힘들어하며 했던 말이다. 그는 배우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배우고 싶어 했고, 자신의 영달이 아닌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원했던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그리고 그가 그토록 원했던 대학생 중 한명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저 문구를 볼 때마다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전태일이란 인물에 대해 그저 별 관심 없이 단순히 노동운동을 위해 분신자살을 한 노동운동가라고 생각했었다.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그가 자신의 몸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 보다는, 그저 그가 분신을 했다는 것. 그 사실이 나로 하여금 극단적인 운동권의 모습들과 매치 되며 그런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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