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의 철학적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9.04.29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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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쿵푸팬더의 철학적 이해
감상평
3페이지중 쿵푸팬더에 대한 이야기가 2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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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쿵푸팬더’는 단순히 재미있게 봤던 에니메이션이다. 그런데, 두 번째로 볼 때 철학적으로 분석하며 보니, 다양한 의미가 숨어있었다.
영화 ‘쿵푸팬더’에서 주인공 ‘포’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면서도, 용의 전사가 되기에는 매우 부족하고 모두의 비웃음을 살만한 D라인의 복부비만 팬더이다. 그런데, 이러한 ‘포’가 마을사람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시작에서 ‘포’는 쿵푸의 고수가 되어 악당을 물리치는 꿈을 꾸면서 더욱 ‘쿵푸팬더’가 되는 것을 꿈꾼다. 하지만, ‘포’의 아빠는 ‘포’가 자신의 가업을 물려받아 대대손손 국수집을 하길 바란다. 특히, 국수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포’는 자신의 꿈을 아빠에게 말하지 못하다가, 때마침 제이드 궁전에서 대사부인 거북이가 ‘용의 전사’를 지명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다.
여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대사부가 ‘포’를 ‘용의 전사’로 우연히(?) 지목하게 되면서 우연이 필연이 되어버렸다. ‘무적의 5인방’과 너구리사부는 대사부가 노망났다고 생각을 한다.
대사부는 사부의 항의에 ‘우연은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대사부가 손가락으로 지목할 때 손앞에 ‘포’가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말일까?
그렇다면 운명적이라는 말인가? 여기에서 ‘우연이 없다’는 말을 운명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대사부는 그 순간 ‘포’가 나타날 것을 알지 못했을지언정, 꼭 그 순간이 아니더라도 ‘포’가 나타난 것은 ‘포’가 가진 꿈에 의해 언젠가는 있을 일이라는 것을 이해한 것이다. 우주만물의 이치가 그물망처럼 연관되어 있다는 종교적인 순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잠재된 재능이 있다. ‘포’도 그러한 재능을 두꺼운 뱃살 속에 감춰놓았다가 기회를 만나 자신도 모르고 있던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되었다. ‘포’ 스스로도 용의 전사로 지목된 것에 당황하며 피하려한다. 또 주변에서 그런 ‘포’를 탐탁지 않게 보기 때문에 용기를 내려고 해도 의기소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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