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4.2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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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제 : 『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 Peter Hopkirk
목차
1. 서 론
왜 이 책일 수밖에 없는가?
2. 본 론
이야기의 전개
3. 결 론
이 책에 대한 평가
책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나의 관점
본문내용
내가 선정한 책은 바로 「실크로드의 악마들」이다. 때마침 수업시간에 한(漢)왕조의 `장건`이라는 첩자의 파견으로 실크로드에 대해서 언급된 적이 있었고, 아시아의 거인 중국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던 서역의 오랑캐들의 존재와 그들의 본거지가 되었던 중앙아시아에 대해서 호기심이 막 일어나고 있던 참이었다.
「실크로드의 악마들」은 `더 타임스`에서 아시아 관련 전문기자로 20년 이상을 일했던 `피터 홉커스` 라는 사람이 저술한 것이다. 출판당시(1980년대 전후)에는 책에서 주배경이 되는 지역들이 일부 외국인에게서만 제한되어 개방되었지만 그는 기자라는 특수신분을 이용하여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방대하게 답사할 수 있었고, 또 그의 역사와 지리학적인 소양으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용인도서관에서까지 대출받아가면서 독후감 제출 대상 도서로 선정했던 것은 저자가 자신의 의견을 배재하고 (도입부를 제외하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진행함으로써 독자에게 비평의 여지를 남겨 두었기 때문이다.
사실 본인이 중국과 관련하여 전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바꾸어가는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만 배워왔고 당연히 그 흐름에 따라 중국 본토(엄밀히 말하면 문화와 정치가 중심이 되었던 지역)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었다. 사실 내가 아는 실크로드는 중국과 서양을 잇는 무역로라는것 외에는 아는 것이 전무하였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기후적 열악함 때문에 이에 관한 사료가 적었고 이 지역에 대한 상대적인 관심의 부재로 중앙아시아에 관한 서적은 많지 않다. 즉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커다란 흥밋거리였다. 나는 이 서적을 통해 내가 그동안 정말 궁금해 했던 감추어져만 있었던 역사의 베일을 벗길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되었다. 역사를 다른 측면에서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참고 자료
원제 : 『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 Peter Hopki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