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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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서문에 밝힌다.‘흔히 영국 혁명과 미국 독립혁명 및 프랑스 혁명을 시민혁명의 대표적인 것으로 꼽고, 특히 프랑스 혁명을 가장 전형적인 시민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하여 프랑스는 영국이나 미국처럼 순조롭게 시민혁명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피로 얼룩진 혁명과 반혁명의 역사를 한 세기나 되풀이해야 했던가?’
나는 문득 동학농민운동을 생각해본다. 분명히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시행되었던 운동이지만 난 그 두 개의 운동에서 공통점을 느껴본다. 만약 동학이 성공적이었다면… -그리고 동학이 미친 영향은 그 이후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8세기의 프랑스를 보면서 우리 나라를 느낀 것이다.(물론 어느 정도의 억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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