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책이라는 개념이 '종이의 묶음'이라고 하기에는 컴퓨터에서 쓰이는 디스켓이나 CD같은 것 때문에 상당히 좁은 느낌을 가지게 한다.
지금까지 종이의 발견과 발전, 이에 따른 인쇄술의 발달로 책은 대중화 보편화 그리고 간편화가 되었지만 기술의 발달과 간편함의 추구로 인해 보다 다양하고 적은 부피로 많은 양을 포함하는 물건들이 많이 나왔고 사실 지금은 이것들의 사용이 상당히 늘어가는 추세이다.
지금 파피루스나 갑골 등을 옛것, 그리고 쓰기 불편하고 보관이 불편한 미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훗날 우리가 쓰고 있는 책도 그리 취급받을 날이 머지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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